▲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장면. (사진제공=라이브)
뮤지컬 ‘마리 퀴리’가 2일 오후 8시 네이버TV와 V라이브를 통해 중계된다.
제작사 라이브는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 실황 녹화중계를 이날 네이버TV '네이버 공연'과 V라이브 ‘V MUSICAL’을 통해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여성ㆍ이민자라는 사회적 편견 속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마리 퀴리의 삶을 조명한다. 두려움에 맞서고 세상과 당당히 마주한 여성 과학자의 성장과 극복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재연은 인물 간의 관계에 변화를 꾀하며 본격 여성 중심 서사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두 여성 등장인물 ‘마리 퀴리’와 ‘안느 코발스키’의 밀도 있는 서사는 작품의 메시지를 보다 흡인력 있게 전달한다.
기존의 넘버 6곡 외에 전곡을 새로 만들었으며 반원형을 중심으로 양옆 공간의 확장성을 도모한 세트와 중심부의 회전무대는 깊어진 서사와 사건들을 효과적으로 표현한다.
원소 주기율표와 라듐, 폴로늄의 원소기호로 디자인한 조명과 고증을 통해 디테일하게 재현된 소품 등도 볼거리다.
녹화 중계되는 공연에는 마리 역의 정인지, 안느 역의 김히어라, 루벤 역의 양승리, 피에르 역의 임별, 조쉬ㆍ이렌 역의 이예지, 폴ㆍ병원장 역의 장민수, 아멜리에 역의 주다온, 닥터 샤갈 마르탱 역의 조훈이 출연한다.
한편 ‘마리 퀴리’는 오는 29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