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813명으로 정점 찍고 증가세 소폭 둔화
(사진제공=질병관리본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총 4335명으로 오전(0시) 집계보다 123명 늘었다. 오전 추가된 476명을 더하면 이날 하루 동안 599명의 신규 확진환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지난달 28일 571명에서 29일 813명까지 늘었다가 이달 1일 586명으로 줄었다. 이날도 599명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신규 확진환자는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들에 대한 진단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전국 신도 19만5000여 명과 교육생 4만4000여 명, 총 24만여 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1일 오후 4시 기준으로 23만2000여 명이 확인 완료됐다”고 밝혔다.
아직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2700여 명에 대해서는 각 지방자치단체가 경찰에 확인을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