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 나대한이 자가격리 방침을 어기고 해외여행을 다녀와 논란이 되고있다. (출처=나대한SNS)
국립발레단 측이 자가격리 방침을 어기고 해외여행을 다녀온 단원 나대한에 대해 사과했다.
2일 국립발레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하다. 내부 절차를 거처 해당 단원에 대한 징계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앞서 국립발레단은 지난달 14일과 15일 대구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을 펼쳤다. 이후 대구-경북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자 극단 측은 이후 공연을 모두 취소하고 관련자 약 130여 명에 대해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자가격리를 결정했다.
하지만 단원인 나대한은 이 기간 동안 자가격리 방침을 어기고 일본 여행을 다녀왔고 이를 SNS에 올리기도 했다. 이 사실이 알려지며 나대한은 SNS를 폐쇄했고 극단 측은 사과에 나섰다.
예술감독 강수진은 “단원이 해선 안 되는 일을 저질렀다. 예술감독으로서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다시는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단원 관리에 더욱 신경 쓰겠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나대한은 1992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다. 국립발레단 소속 발레리노이며 2018년 방송한 Mnet ‘썸바디’에 출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