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인하 시 손익영향 (제공=한국교직원공제회)
한국교직원공제회는 The-K 타워 및 공제회 소유 회관의 임대료를 3개월간 20∽30%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19 전국 확산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영 악화를 돕기 위한 취지다.
교직원공제회에 따르면 대상 사업자는 The-K 타워를 비롯해 부산과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충북, 경남, 전북 회관 등 8곳에 입주한 29개 근린생활시설 입주사 및 소상공인이다. 3월 청구분부터 임대료 인하로 임대수입 감소가 예상돼 고통분담 차원에서 인하를 단행하게 됐다.
공제회는 The-K 호텔 등 출자회사에도 소상공인 입주사업자의 임대료 인하를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앞서 교직원공제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취약계층에게 위생용품을 보급하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30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전희두 교직원공제회 이사장 직무대행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입주업체들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 바라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