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여파…가전전시회 IFA 4월 사전행사 취소

입력 2020-03-0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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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 "올해 행사 진행하는 것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

▲유럽가전전시회 IFA (출처=IFA 홈페이지)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 IFA의 사전 행사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프리 이파(pre-IFA)라 불리는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는 매년 가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에 앞서 4월 주최 측이 진행하는 미디어 행사다.

IFA는 내달 2∼5일 유럽 키프로스공화국에서 개최할 예정이었던 IFA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를 최종 취소한다고 4일 밝혔다.

주최 측은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대해 올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내부 심의와 보건 당국과 협의 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데다 한국, 중국 등에서 입국하는 외국인에 대한 입국ㆍ항공 등 제한이 확산하자 행사 취소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IFA 본행사는 9월 4∼9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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