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5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2020년 정기주주총회 안건을 확정하고 2명의 신규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이사회는 이날 윤재원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와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 등 총 2명의 사외이사 후보를 신규 선임 추천했다.
신한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롱리스트(Long list) 단계에서 실시한 평판조회 결과와숏리스트(Short list) 단계의 심층평판조회 결과 등을 토대로 면밀한 검증을 거쳐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신한금융 사추위 관계자는 “윤재원 후보자는 회계학을 전공한 회계 및 세무 분야의 전문 석학으로 각종 회계·세무 관련 학회 및 정부기관 자문위원 활동을 활발히 수행하며 동 분야에서 출중한 역량이 검증되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윤 후보자가 금번 주주총회에서 선임이 확정될 경우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 구성원 중 유일한 여성 사외이사가 된다. 또한 윤 후보자는 1970년 생의 젊은 여성 이사로 이사회의 성별 다양성과 폭넓은 시각의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추천 사유를 밝혔다.
진현덕 후보자는 복합문화시설 사업을 영위 중인 ㈜페도라의 대표이사로 2개 대학에서 경영학을 강의하는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사추위 관계자는 “진 후보자가 실제 경영에 참여했던 실무 경험과 더불어 학계에서의 지식을 조화롭게 발휘해 갈수록 복잡해지는 경영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충실한 자문활동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6년 임기를 채운 이만우 이사와 그룹사 포함 총 9년의 임기를 채운 김화남 이사는 금년 3월 정기주총을 끝으로 퇴임한다.
또한 이날 동시에 개최한 감사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는 사외이사 중 윤재원, 이윤재 후보자 2명을 감사위원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후보로 추천된 사외이사 후보 및 감사위원 후보들은 이달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아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