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혜가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했다.
4일 박은혜 소속사 우리들컴퍼니 관계자는 "박은혜 배우는 임차인에게 3개월 임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라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그렇게 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박은혜에 앞서 서장훈, 김태희 비, 홍석천 등 건물을 소유한 연예인들이 임차인들에게 임대료를 감면해 준 사실이 알려지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세 곳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두달 간 10% 인하하기로 했으며, 김태희와 비는 각각 3월 임대료를 50% 할인해 주기로 했다.
홍석천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태원 거리 인증샷을 올리며 "#착한_임대료를_응원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님 의 지목으로 좋은 운동에 동참하게 되어 기쁩니다 사실 저는 작년 초부터 #경리단길살리기 운동을 하면서 이미 경리단길 건물주들과 임대료를 낮추는 일을 시작했었는데요 이번 #코로나19 로 힘들어하시는 많은 자영업자분들을 위해 이태원 건물주분들도 임대료를 낮추는 일에 동참하고 있네요 참 반가운 소식이죠"라고 착한 임대인 운동 지지 의사를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겪자 지난달 12일 전북 전주 한옥마을의 건물주 14명은 임대료를 10% 이상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이후 착한 임대인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된 가운데, 연예인 건물주들도 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