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가 주유소 매각으로 사업 재편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5일 급등하면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SK네트웍스는 전날보다 14.47% 오른 546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수석연구위원은 “SK네트웍스가 주유소 매각을 통해 성장 사업 위주로 포트폴리오 변화를 완료했다”며 “재평가 영역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도 “주유소 사업 매각계약 체결과 함께 1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공시도 냈는데 수익 기여가 크지 않았던 사업의 현금화와 주주가치 제고 노력으로 해석돼 기업가치에 긍정적일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표주가를 6300원에서 7100원으로 올렸다.
앞서 SK네트웍스는 4일 ‘코람코자산신탁-현대오일뱅크’ 컨소시엄에 직영 주유소를 매각하는 계약과 이사회 의결을 마쳤다고 공시했다. 총 매매대금은 1조3321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