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동계체전 MVP 상금 300만 원 기부…코로나19 확산 방지 ‘기부행렬’ 동참

입력 2020-03-05 20:30수정 2020-03-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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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선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계체전 MVP 상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연합뉴스)

쇼트트랙 스타 심석희 선수 기부행렬에 동참했다.

5일 101회 전국동계체전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심석희가 상금 300만 원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오랜만에 참가한 동계체전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아 격려금을 의미 있는 곳에 쓰고자 하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대구·경북 지역 분들에게 응원의 마음이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심석희는 8년 만에 참가한 동계체전에서 2관왕에 오르며 그 명성을 이어갔다. 특히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상습 폭행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복귀한 심석희는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의 투표를 거쳐 MVP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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