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5000명, 경북 1000명 돌파…진단검사 중 인원은 2만 명 밑으로 떨어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 0시 기준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환자가 전날 0시보다 483명 늘었다고 밝혔다. 총 확진환자는 6767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에서 5084명으로 390명, 경북은 1049명으로 65명 각각 증가했다. 서울은 3명 늘어난 108명, 부산은 1명 늘어난 96명, 세종은 2명 늘어난 1명, 경기는 10명 늘어난 130명으로 집계됐다. 강원과 충북에서도 각각 26명으로 1명, 20명으로 5명 늘었다. 충북은 92명으로 2명, 경남은 82명으로 5명 각각 증가했다. 인천(9명)과 광주(13명), 대전(18명), 울산(23명), 전북(7명), 전남(4명)은 전날과 같았다.
사망자는 총 44명 중 31명이 대구에서 발생했다. 청도 대남병원이 있는 경북에선 10명이 숨졌다.
기존 확진환자 중 10명은 추가 격리 해제됐다. 총 격리 해제 인원은 118명으로 늘었다.
의사환자(조사대상 유증상자)는 누적 17만1422명이 신고됐다. 전날보다 1만2966명 늘었다. 이 중 15만1802명은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 해제됐다. 1만962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국외에선 이란(4747명)과 이탈리아(4636명)의 환자가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두 나라에선 사망자도 각각 124명, 197명이 발생했다. 독일(639명)과 프랑스(613명)도 최근 환자 증가세가 가파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