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美 바이오시밀러 진출로 고성장 ‘목표가↑’-하나금융

입력 2020-03-09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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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연간 실적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9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미국 바이오시밀러 진출로 고성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7만2000원에서 8만7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올해 3월 미국시장에 론칭할 예정인 허쥬마가 4분기 116억 원, 미국 향 트룩시마도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인 약 825억 원 발생했고 인플렉트라의 미국 향 매출도 409억 원 발생해 마진율을 크게 제고시켰다”며 “이러한 추세는 2020년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선 연구원은 “기존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의 2019년 미국 향 매출 비중은 25%에 불과했으나 2020년에는 42%로 많이 증가하면서 2020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영업이익률은 12.6%로 전년 대비 5.1%포인트 증가할 것”이라며 “여기에 램시마 SC가 1분기에 매출이 인식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0년 3개 신제품 출시 효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1.9조 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7% 증가한 2380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변동 대가로 영업이익 적자를 시현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여전히 시장은 2020년 이들의 성장성을 의심하고 있다”며 “그러나 인플렉트라의 판매사인 화이자와 트룩시마, 허쥬마의 판매사인 테바사의 실적발표에서 이들 바이오시밀러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매월 발표되는 처방액 데이터를 통해 그 객관성이 이미 확보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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