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사진제공=JYP엔터테인먼트)
한국과 일본 입국제한 조치로 양국 사이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JYP엔터테인먼트가 9일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JYP엔터는 엔터 3사 중 일본 매출 총이익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 9시 1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250원(5.80%) 하락한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날부터 한국인에 대한 무비자 입국 제도를 중단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입국 제한 조치 일환이다. 우리 정부도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에 대해 무비자 입국과 기존 비자 효력을 정지시킨다는 내용의 상응 조치를 발표한 상태다.
업계에선 해당 조치에 따른 여파가 길어질 경우 엔터주 실적 타격이 불가피하다고 점치고 있다. SK증권은 3사 중 전사 매출총이익 대비 일본에서 발생하는 매출총이익 비중이 30% 수준으로 가장 높은 JYP의 실적 타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했다.
전영현 연구원은 “이번 이슈는 엔터테인먼트 업체들의 중·장기적 펀더멘털 훼손 요인은 아니지만, 2~3분기 실적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