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지수가 대폭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07억 원, 465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며 이 기간 동안 3조7114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홀로 1조831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다.
기관 주체별로는 금융투자가 하루 만에 3464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팔자’ 세를 이끌었다. 또 투신 435억 원, 연기금 등 249억 원, 보험 71억 원 등 매도 공세가 이어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거래량이 많았던 종목은 서울식품으로 총 7874만7934주가 오갔다. 또 삼성전자, 흥아해운, 하나니켈1호, 에이프로젠제약 등도 거래량이 많았다.
거래대금은 삼성전자가 2조28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SK하이닉스, 부광약품, 현대차, 삼성SDI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