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모바일 OLED 제품 이미지. (출처=LG디스플레이 홈페이지)
LG디스플레이의 글로벌 스마트폰용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점유율이 10%를 돌파했다.
12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4분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매출 기준 점유율 10.8%를 기록했다.
2017년 1%대에 불과했던 점유율은 2018년 2%대에서 작년 4분기 10%대로 뛰어올랐다. 작년 3분기(2.1%) 대비해서도 5배 이상 높아졌다.
LG디스플레이의 급성장은 애플 아이폰11에 플라스틱 OLED를 본격 공급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LG디스플레이의 작년 4분기 매출 가운데 모바일 패널 비중은 36%로 처음으로 TV패널 매출을 앞섰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는 4분기 점유율이 81.2%로 압도적인 1위를 유지했다. 다만, 3분기와 비교하면 점유율이 9%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중국 BOE는 점유율 1.6%를 기록했다. 작년 2분기 11.4%, 3분기 3.9%에서 하락했다.
비전옥스(Visionox)는 3분기 1.4%에서 4분기 4.1%로 점유율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