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A3 스틸얼라이브’…접속장애 대란 없었다

입력 2020-03-12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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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 스틸얼라이브 출시 이미지. (사진제공=넷마블)

넷마블이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으로 꼽고있는 ‘A3: 스틸얼라이브’가 오전 11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우려했던 접속 장애 대란은 없이 순조롭게 서비스를 이어갔다.

넷마블은 12일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를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지난 2002년 PC온라인게임으로 출시해 많은 사랑을 받은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 PC온라인 RPG ‘A3’를 모바일 MMORPG로 재해석 한 게임이다. 업계에서는 출시 전부터 배틀로얄과 모바일 MMORPG 장르를 접목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높은 게임이기도 했다.

앞서 전날 사전다운로드를 시작한 이 게임은 시작 5시간만에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등극할 정도로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 이후에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도 인기 1위를 기록하며 국내 양대 마켓 인기차트를 석권했다.

이처럼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받는 게임은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말이 ‘출시 당일 접속장애’다.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리다보니 서버가 이용자 수를 감당하지 못하고 게임 지연 현상이 발생하거나 접속을 할 수 없는 현상을 말한다. 과거 한 인기게임의 경우 로그인을 눌러놓고 잠을 자고 오면 접속된다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날 오전 게임을 실행해보니 우려했던 접속대란은 없었다. 유저들이 대거 몰렸지만 서버를 충분히 보유한 탓에 접속장애 현상이 완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일부 인기 서버의 경우 대기열이 수백명 가량 발생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문제될만한 접속 장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A3 스틸얼라이브를 라이브로 중계한 인터넷 방송 스트리머는 “당연히 접속장애가 발생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의외로 접속이 원활하다”라며 “이 게임에 대한 준비성과 기대감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 출시를 기념해 내달 3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우선 7일 연속 접속할 시 게임 내 최고급 아이템인 ‘5성 소울 스타’를 지급하는 ‘출석 이벤트’와 파티 콘텐츠인 '암흑침공', 전 지역 프리PK '암흑출몰' 등 특정 콘텐츠 플레이를 통해 이벤트 재화를 얻을 수 있다. 또 20인 이상 길드의 길드장에게 50만 다이아 및 길드 경험치 를 지급하는 ‘길드 가입 이벤트’도 동시 진행한다.

장중선 넷마블 본부장은 “융합장르 게임으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A3: 스틸얼라이브’가 금일 출시됐다”라며 “그동안 이용자분들이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된 재미와 콘텐츠로 장기간 사랑 받을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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