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튜브 '워크맨' 캡처)
유튜브 채널 '워크맨'이 '노무(勞務)'라는 단어를 사용해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이를 해명하는 자막을 띄웠다.
12일 '워크맨' 측은 사과문을 통해 '일베'에서 노무현 대통령 비하 용어로 쓰이는 '노무'에 대해 설명했다.
사과문에 따르면 '노무(勞務)'라는 단어는 사전적 의미인 '노동과 관련된 사무'라는 뜻으로 사용했다. 하지만 문제의 소지가 있었던 것을 몰랐던 것은 제작진의 과실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누리꾼들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노무'라는 단어의 문제를 사전에 알고 있었기 때문에 논란 방지 차원에서 뒤에 한자를 덧붙인 것" "정치적인 목적이 담긴 뜻을 인지하지 못했다면서 한자는 뒤에 왜 붙였는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사과에도 성의가 없다며 구독 취소 동참을 이어가고 있다. 13일 00시 기준 '워크맨' 구독자 수는 400만 명에서 2만 명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