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ㆍ포스텍 등 6개 기업ㆍ기관, GX-19 백신 제조해 6월 초 임상시험 위한 IND 제출
지난 13일 바이러스, 백신, 면역학 그리고 생산관련 전문가 총 6개 기관(제넥신, 바이넥스, 국제백신연구소, 제넨바이오, KAIST, POSTECH)으로 구성된 산.학.연 컨소시엄은 발대식을 가지고 GX-19개발에 착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으로 6개 기관은 각각 업무를 분담해 연구개발에 참여한다.
DNA백신 기술을 기반인 제넥신은 GX-19의 임상을 비롯한 개발의 전과정을 주도적으로 조율할 예정이다. 바이넥스는 글로벌 상용화 생산 경험을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업체(CDMO)로 DNA 백신, 항체, 이중표적항체, 융합단백질 등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GMP 생산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임상시험에 차질이 없도록 시료 생산을 책임질 계획이다.
세계 유일의 백신개발을 위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는 세계 수준의 바이러스 백신 분야 전문가들이 글로벌 협력를 통해 연구개발을 시행하고 있으며, 사람과 동물에서 GX-19에 의해 유도된 바이러스 중화항체 분석을 통해 효력을 평가할 계획이다.
제넨바이오는 영장류 실험에 대한 많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GX-19의 효력을 원숭이 모델에서 분석 및 평가를 진행한다.
또한 KAIST의 신의철, 박수형 교수는 면역학 분야에 있어 탁월한 연구팀으로 특히 임상면역학 분야에 독보적인 경험을 가지고 있어, 임상검체 분석을 담당할 계획이다.
POSTECH의 이승우교수는 동물 모델에서 세포면역학 연구 분야의 최고 전문가이며, 마우스 모델에서 GX-I9의 면역분석실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산.학.연의 전문가로 구성된 이번 컨소시엄은 신속히 협업을 진행해 DNA 백신 GX-19을 제조하고 6월 초에는 임상시험 수행을 위한 IND를 식약처에 제출해 빠르면 7월 중 임상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컨소시엄은 앞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신규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유연하고 선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DNA 백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