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코로나19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구로콜센터 감염 유력 출발점·예비군훈련 6월 1일부터·4월 개학 연기 유력·마스크로 1억 가로챈 중국인 구속 (사회)

입력 2020-03-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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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피해' 대구·경북 특별재난지역 선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대구시와 경북 일부 지역이 감염병 관련으로는 처음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피해자 생활 안정 등 피해수습을 위한 지원이 이뤄지게 됩니다. 특별재난지역 선포 시 관련 피해 상황을 조사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복구비의 50%를 국비에서 지원합니다.

(연합뉴스)

◇"2월 22일 발병 직원, 구로콜센터 집단감염의 유력 출발점"

서울 구로에 있는 콜센터 건물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1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가장 먼저 증상이 발생한 환자가 누구냐는 것이 이 콜센터의 전파경로를 밝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일단 지난 2월 22일에 (발병한) 10층에 근무하는 교육센터 직원을 가장 유력한 첫 번째 사례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발생시기(를 고려하거)나 논리적으로 볼 때는 10층 발생이 7∼9층과 11층의 콜센터로 전파됐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는 하다"라며 "이와 관련해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예비군훈련 6월 1일부터…코로나19 두 번째 연기

군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한차례 연기했던 예비군 훈련을 추가로 연기했습니다. 국방부는 "4월 17일 예정이었던 동원 예비군 훈련 및 지역 예비군 훈련 시작을 6월 1일로 2차 연기한다"라고 밝혔습니다.

◇'4월 개학' 가능성 커져…교육부 "3차 연기 검토 중"

수도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면서 정부가 개학을 3차로 연기할 필요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은 이미 3주일 미뤄졌는데 4월까지 연기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데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추가 개학 연기 가능성에 대해 "속단하기 어렵다"면서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다. 오는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검찰, 마스크 구해준다며 1억 가로챈 중국인 구속기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부족 사태가 벌어진 틈을 타 '마스크를 구해 주겠다'며 거액을 가로챈 중국인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중국 현지인으로부터 '마스크를 구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마스크 4만3000개를 구매해 주겠다"며 1억1000만 원을 받아 챙긴 뒤 마스크는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A 씨는 마스크를 전혀 확보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피해자로부터 받은 돈을 전부 카지노에서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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