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2주간 공연을 중단했던 뮤지컬 '스페셜 딜리버리'가 17일부터 공연을 재개했다.
'스페셜 딜리버리'는 가출소녀 '하리'와 노처녀 가수 '사랑', 사랑의 소울메이트 '라라'의 아야기를 그린다. 이들은 고된 현실 속에서 따뜻한 가정을 꿈꾸고 또 이를 지키기 위해 현실과 맞서싸운다.
'스페셜 딜리버리'는 상처 많은 캐릭터들이 안고 있는 가출팸과 청소년 임신, 비혼(非婚)과 동성애 등의 어려운 소재를 무겁지 않게 그려내 주목받았다. 더불어 한가지가 아니라 매회 다른 결론으로 마무리된다. 모두 세 갈래의 이야기로 마무리되며 따뜻한 가정을 만들어가는 하리와 사랑, 라라의 서로 다른 미래를 제시한다.
2016년 초연했으며 2018년 재연, 이번이 세 번째 시즌 공연이다.
'스페셜 딜리버리'는 29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하며, 매주 수요일에는 오후 4시와 8시 2회 열린다. 출연 및 공연 일정은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