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헬기 모습 담은 우표 (사진제공=우정사업본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항공 산업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국산헬기 3종을 담은 기념우표 75만 장을 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일 발행되는 기념우표에는 소방헬기, 경찰헬기, 산림헬기 등이 담긴다.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고정익 항공기를 소재로 한국의 항공기(첫번째 묶음) 우표를 발행한 바 있다. 올 해는 최초의 회전익 항공기 ‘수리온’의 파생기종 3종을 소개한다.
소방헬기(KUH-1EM)는‘한라매’라고 불리며 2018년 5월에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배치됐다. 응급 장비와 배면물탱크가 장착돼 있어 수색, 구조, 응급환자 이송, 화재진압 등의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경찰헬기(KUH-1P)는‘참수리’라고 불리며 2013년 경찰항공대에 첫 배치돼 현재는 총 8대 운용 중이다. 비행거리와 시간을 증가시키는 외장형 보조연료탱크를 탑재해 통합방위 및 대테러 작전, 인명구조, 실종자 수색, 공중정찰, 교통관리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산림헬기(KUH-1FS)는 2018년5월에 산림청에 배치돼 운용 중이다. 2000L 배면 물탱크를 가득 채운 상태에서 최대 240km/h로 비행이 가능하다.
박종석 우정사업본부장은“이번 기념우표 발행이 국산 항공기의 우수성을 다시한번 새겨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