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이어 레드닷도 석권
락앤락이 2020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 2020)에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
19일 락앤락에 따르면 이번 레드닷 어워드 수상한 제품은 기존 텀블러와 다른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메트로 텀블러’와 1~2인을 위한 초소형 살균 가전인 ‘칫솔살균기’ 그리고 올해 중순 국내 출시 예정인 쿡웨어 신제품 ‘웨이브’까지 총 3개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와 더불어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불리는 공신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레드닷 어워드는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에서 주관한다.
락앤락 ‘메트로 텀블러(Metro Tumbler)’는 세계적인 디자인 컨설팅업체, 데이라이트(Daylight)와 협업한 제품이다. 기존 텀블러와 차별화된 기능에서부터 디자인까지, 주 사용층인 현대 도시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반영했다. 또한 얼음이 든 음료를 즐기는 미국인에서부터 따뜻한 차를 즐기는 중국인 등 다양한 문화권의 이용자들을 고려해 입수구를 더블 캡으로 디자인했다.
‘칫솔살균기’는 락앤락이 올 1월 선보인 소형가전 제품으로, 1~2인용으로 디자인됐다. 둥글둥글한 비누를 연상시키는 외형이다. 칫솔을 청결하게 한다는 기능적 특징을 담아내며 신선하다는 평을 받았다. 실제 UV-C LED로 유해 세균을 99% 살균하는 기능이 높은 점수를 받았고, 깨질 우려가 있는 기존 수은램프의 위험성을 방지해 환경 및 안전성이라는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웨이브(Wave)’는 올 중순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는 프리미엄 쿡웨어다. 전체적으로 절제된 우아함을 선사하며, 기능성 바닥 회전면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정태락 락앤락 디자인센터 상무는 “락앤락은 지난해 하반기 BI 변경과 함께 제품 디자인에도 새로운 언어를 적용하며, 2020 독일 디자인 어워드를 시작으로 iF 및 레드닷 어워드까지 올해 저명한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를 잇따라 수상하고 있다”며 “특히 식품보관용기, 베버리지웨어, 쿡웨어, 소형가전 등 4대 주력 카테고리 전반에서 디자인 성과를 보이며 세계적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