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한 달 앞둔 가운데 선거사범 입건자 수가 지난 총선보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검찰청은 16일 기준 국회의원 선거사범 입건자 수는 520명으로 20대 총선 같은 기간보다 14.9%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대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선거구민 대면 접촉 선거운동이 줄어들어 20대 선거보다 입건 인원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온라인상으로 흑색선전, 여론조작, 허위사실공표 등 사이버선거사범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해 대검은 윤석열 검찰총장 지시로 일선 검찰청에 △근거 없이 사실을 조작해 상대방을 중상 모략하는 인신공격·비방 행위 △단체, 세력, 지지자 모임 등이 조직적으로 SNS 등을 통해 허위사실을 확산시키는 행위 △허위·왜곡된 여론조사결과를 유포하는 행위 등에 대해 엄정 대응하도록 공문을 내려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