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제약 및 바이오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한 안전성 검사 체체를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오톡스텍은 GC녹십자, 일양약품, 진원생명과학 등에서 개발한 신종플루, 메르스 백신 등의 안전성 검사를 신속하게 수행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1년 이상 소요되는 안전성 검사를 5~7개월 만에 완료한 프로세스를 이번에도 도입, 전사 대응체제를 세웠다.
우선 단계별로 진행되는 다양한 안전성검사를 동시에 진행하고, 5개월 소요되는 병리기간을 10여 명 이상의 전문 수의사를 투입해 2개월 만에 판독하도록 했다. 또한, 언제든지 시험에 돌입할 수 있도록 전담 실험실, 동물실, 분석장비를 갖췄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의 안전성검사 뿐만 아니라 100%지분 보유한 세종벤터파트너스가 투자한 이뮨메드, 솔젠트, 메디칼아이피 등도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톡스텍은 안전성 검사를 의뢰하는 기업에게 대폭적인 가격할인을 통해 비용 부담 없이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강종구 바이오톡스텍 회장은 “과거 신종플루와 메르스 등의 사태에 당사의 개발 노하우가 코로나19의 백신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하루빨리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바이오톡스텍은 20건 이상의 다양한 바이러스 백신 개발에 안전성평가를 수행했으며, 자체 보유하고 있는 ‘HX-1171’를 기반으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