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 포스터.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구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로 초중고등학교 개학이 4월로 연기되면서 학교 급식으로 납품 예정이던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감자, 양파, 대파, 시금치 등 가정에서 많이 소비하는 9가지 품목으로 구성된 전북 농산물 꾸러미 5000개와 제주 한라봉 5Kg 3000박스, 제주 천혜향 5Kg 1000 박스가 소진될 때까지 진행한다. 꾸러미 상품은 원하는 주소지로 택배 발송된다.
또 서울시는 광역시도 9개 지역 생산농가에서 재배한 농산물로 제작된 친환경농산물꾸러미 5000개 판매를 지원한다.
서울시는 4월 1일~12일 상생상회ㆍ11번가ㆍ신한카드와 수수료 0% 온라인 직거래 ‘상생상회 온라인 기획판매전’을 운영한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도매가 하락과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소비 침체 피해를 입고 있는 지역 농가를 돕기 위해 준비했다”며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