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국제물류주선 전문 기업 태웅로직스가 우즈베키스탄에서 물류창고업 및 철도터미널 운영사업을 시작한다.
20일 회사와 업계에 따르면 태웅로직스는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자회사를 설립(2019년 2월20일)했으며 물류창고업을 위해 컨테이너 야드(Container Yard)를 확보(임대)하고, 관련 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은 과거 물류창고 건물 및 부지에 대한 외국인 투자에 지극히 제한적이었으나 최근 상황이 급변했다. 2016년 선출된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가 경제 대외개방을 추진했고, 외국인 투자 교류가 활발해졌다.
한국은 한국ㆍ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회의 등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태웅로직스는 우즈베키스탄의 대외 경제개방 초기 현지산업에 대한 전략적 진출을 위해 우즈베키스탄 내의 물류창고업 및 CY(Container Yard)10)를 확보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은 태웅로직스의 주요활동 무대이며 한재동 대표이사가 현지 사정에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회사 측 공식 입장은 조심스럽다. 사업이 아직 공식적인 계약으로 연결되지 않는 상황인만큼 구체적인 언급이 어려운 모습이다.
회사 관계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현지에 법인을 운영하며 선박, 철도, 항공을 통해 화물 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다만 현지 관련 사업에 관한 구체적인 설명이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