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최문순 강원도지사 SNS 캡처)
강원도 감자 10kg을 5000원에 판매하는 진품센터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감자 10kg 가격이 택배비 수준에 불과해 판매 개시부터 완판까지 2~3분이면 '순삭(순간 삭제)'될 정도의 인기다.
강원도 농민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감자 판매는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활약에 더 힘을 얻는 모양새다. 강원도 감자 10kg을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데다, 최문순 지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홍보에 열을 올리면서 더 큰 주목을 받는 것. '감자 파는 도지사'로 닉네임을 바꾸고 얼굴 양 옆에 감자를 댄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감자합니다'를 외치고 있다.
가격 경쟁력과 흥행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강원도 감자는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판매 첫날부터 서버가 마비됐고 점검과 증설했지만, 한계에 직면하자 국내 최대의 포털서비스로 판매처를 옮겼다. 여전히 많은 사람이 몰리면서 일일 판매량을 '완판'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최문순 지사는 자신의 SNS에 "시험에 드는 시간 오늘도 10시! 1만 Box OTZ'이라면서 "코로나 바이러스를 퇴치하는 강원도의 삼손! 손흥민, 손열음, 손씻기'라는 글을 올려 구매를 독려했다.
진품센터의 강원도 감자 10kg 판매는 10시부터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