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 (뉴시스)
23일 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상남도청은 23일 오전, 함안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도 내 총 누적 확진자가 86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함안 첫 번째 확진자는 60년생 남성 A 씨로 밝혀졌다. A 씨는 경북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A 씨는 지난 18일 동창생들과 함께 구례 산수유마을 야유회를 다녀왔다. 이후 경주에 사는 동창생(경주 35번 확진자)이 지난 21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 씨는 22일 함안군보건소에서 검체채취를 실시했고, 23일 양성 판정을 받아 현재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군보건소는 "A 씨는 무증상자였지만,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말했다.
A 씨의 세부 동선이나,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군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군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