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확진자 6만 명, 사망자 6000명...증가폭 이틀째 감소

입력 2020-03-2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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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 명을 넘어섰다. EPA연합뉴스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및 누적 확진자 규모가 6000명과 6만 명 선을 넘어섰다.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3일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으로 전국 누적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602명 증가한 607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증가율만 보면 지난 19일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하루 기준 신규 사망자 수는 21일 79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날에는 651명이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4789명 증가한 6만3927명으로 파악됐다. 최근 5000∼6000명대를 보이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00명대로 감소했고 증가율도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이날 누적 확진자 증가율은 지난달 21일 북부 롬바르디아주에서 첫 지역 감염 사례가 확인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스페인의 확진자는 3만3089명, 사망자는 2207명이다. 독일도 확진자가 2만9056명으로 3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사망자는 118명이다. 프랑스 확진자는 2만104명으로 2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는 862명이다.

이밖에 스위스는 확진자 8547명, 사망자 118명, 영국은 확진자 6724명, 사망자 336명, 네덜란드 확진자 4764명, 사망자 21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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