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26일 세종시 중소·중견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촉진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세종상공회의소를 운영기관으로 하는 '세종FTA활용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센터에서는 기업이 FTA를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원산지증명서 발급과 제3자 확인 관련 상담이 이뤄진다. 또한 센터는 △맞춤형 컨설팅 △재직자 대상 FTA 관련 전문교육 △최고경영자(CEO) 대상 FTA 활용 설명회 △수출입 관련 정보제공 △유관기관과 정책협조 등의 역할을 한다.
FTA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 초보 기업이나 영세기업 등 취약기업에 대한 지원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올해는 지역 내에서 FTA 활용도가 낮은 화학업종을 중심으로 FTA 미활용기업 발굴도 이뤄진다.
또한 수출기업 실태조사를 통해 세종 지역의 FTA 활용실태, 기업의 애로 및 개선사항 등을 파악해 기업에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중장기 운영 방향도 수립할 계획이다.
김형주 산업부 통상국내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 속 글로벌 경제 위기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수출부진 등 실물경제 위축이 현실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세종센터가 세종 지역기업의 파트너로서 FTA 활용촉진을 통해 수출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애초 지난달 개소식을 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로 연기된 후 개소식을 생략한 채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