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카이가 다음 달 18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단독콘서트 '벨칸토(Bel canto)'를 개최한다.
2014년 선보인 두 번째 정규 앨범 '카이 인 이태리(KAI IN ITALY)'의 LP 음반 발매에 맞춰 마련한 콘서트다. '벨칸토'는 '아름다운 소리'란 뜻으로, 카이는 마이크와 스피커 없이 목소리로만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1부에서는 그의 음악적 감성이 담긴 'Lei(She)', 'Volare', 'Con Te Partiro(Time To Say Goodbye)' 등을 선보인다. 피아니스트 이범재는 이탈리아 명곡을 카이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음악을 들려준다. 2부는 카이와 팬들이 대화하는 '애프터 토크 콘서트'로 꾸민다.
이날 오후 인터파크 티켓과 멜론 티켓에서 진행된 예매는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매진됐다.
배우 카이의 소속사 EMK엔터테인먼트 측은 "티켓 오픈 이후에도 관객들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콘서트 개최 여부를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고려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