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G, 코로나19 극복 위해 4개월간 임원 급여 30% 반납

입력 2020-03-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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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및 취약계층 지원 나설 것"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와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임원 급여 일부를 자진 반납키로 했다.

HUG는 다음달부터 4개월 동안 이재광 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월급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급여 반납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HUG는 코로나19와 관련, 지난 달과 이달 초에 두 차례에 걸쳐 자가격리 대상자를 위한 생필품 구호키트와 의료진을 위한 의료편의용품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 발생지역에 지원했다. 지난 17일에는 노사가 함께 마련한 기부금 130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기도 했다.

이재광 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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