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쎌마테라퓨틱스가 바이오·의료 기기 전문기업으로 사업 다각화에 나선다.
현재 주력 사업은 상품권 및 치재료 유통이며 앞으로 첨단 바이오 신약 물질 개발과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등 성장성 높은 부문으로 주력사업이 변화될 전망이다.
쎌마테라퓨틱스는 25일 제39회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일부 변경과 신규 이사진 선임 등의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26일 밝혔다.
변경된 정관은 △방사선 장치 제조 △의료 관련 장비 및 설비의 수입, 판매, 유지 보수 △마리화나 재배 및 투자, 유통, 응용 의약품 제조 등을 추가했다. 기존 의료업 외 애완동물 관련 사업 등은 제외했다.
새롭게 구성된 사내이사는 이희영 플라젠 이사, 정영훈 전 서우 부사장, 황석희 국제키비탄한국본부 총재, 백지윤 아시아경제TV 사외이사 등이 선임됐다.
유정옥 국가정책 연구소 연구원과 김우람 알파시스템 금융투자컨설팅 국내외 파생상품대외협력부장은 신임 사외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윤병학 쎌마테라퓨틱스 각자 대표는 “이번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바이오분야 총괄사장(COO)으로 바이오 및 의료기기 사업에만 전념할 것”이라며 “정관 변경과 신규 이사진 구성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바이오 및 의료기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추진 중인 다양한 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분야의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며 “기대할만한 신성장 여력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