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천안함 피격사건 10주기 및 제 5회 서해수호의 날 사이버 추모관. 캡처)
천안함 10주기를 맞아 온라인에서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5일 기준으로 해군 인터넷·인트라넷 홈페이지에 각각 개설된 '천안함 피격사건 10주기와 제5회 서해수호의 날 사이버 추모관'에 총 1만3700여 송이가 헌화 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군 내부 통신망인 인트라넷 추모관에는 1만3000여 송이가 헌화 됐고, 5300여 개의 추모글이 달렸다. 외부망인 인터넷 추모관에는 770여 송이가 헌화 됐고, 540여 개 추모글이 올라왔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도 관련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잊지않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천안함과 희생 장병들의 얼굴이 올라와 애도의 뜻을 표현했다. 댓글에도 "감사합니다", "평소에 잊고 살지만 이렇게 되새기게 해줘서 좋다"고 달렸다.
27일 열릴 예정인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과거보다 소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의미 있게 행사를 열도록 준비 중이다. 코로나19로 행사 규모는 다소 축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