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이 31일 대구ㆍ경북 지역의 상품을 특별 편성하는 '하루종일 대구경북'을 진행한다.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대구·경북 지역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금액의 10%를 기부한다.
31일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생방송 및 재방송으로 진행하는 이번 특집에는 대구ㆍ경북 지역 소재 기업이 생산한 총 20개의 상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공영쇼핑은 그 동안 쌀데이, 고추데이 등의 판매 촉진 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으나, 24시간을 전부 할애한 특집 방송은 처음이다.
'달구벌막창', '농협 사과' 등 대구ㆍ경북 지역의 특산물과 함께 '아라벨르 토퍼세트', '기라로쉬 침구' 등 대구·경북 소재 중소기업의 상품을 집중 편성했다.
'달구벌생막창'(오후 2시 40분, 이하 방송 시작 시간)은 대구 지역의 대표적인 음식으로, 막창은 일명 '대구 10미' 중 하나로 손꼽힌다. 국내산 돼지 생막창을 사용했으며 달구벌막창 만의 비법 막장 소스가 포함됐다. '집콕족'이 가정해서도 편리하게 조리해 바로 먹을 수 있도록 구성한 가정간편식이다.
'농협 사과'(오후 5시 40분)는 경북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사과를 산지 직송으로 판매한다. 경북 지역에서 생산한 사과를 농협 유통센터에서 선별했으며, 대중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부사 품종으로 준비했다.
'아라벨르 모리스 토퍼세트'(오전 6시)는 경북 성주군에 위치한 중소기업 ㈜하모니데코에서 생산한 제품이다. '아라벨르' 브랜드는 지난해 공영쇼핑 히트상품 2위에 이름을 올리며 고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불, 토퍼, 베개커버로 구성해 침실 인테리어를 손 쉽게 바꿀 수 있다.
공영쇼핑은 24시간 동안 판매한 20개 제품의 판매금액에서 10%를 기부할 예정이다. 공영쇼핑은 2017년 포항 지진 피해 기업을 돕기 위해 특별 방송을 진행한 바 있으며, 2019년엔 강원도 산불 피해자를 위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재난 지역을 위한 구호 활동을 펼쳐왔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기업들에게 판로를 지원하고 소비를 촉진하고자 24시간 특별 방송을 기획했다"며, "판매 금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만큼 많은 국민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