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행동하는 사랑] 롯데그룹, 코로나 피해지역 아동에 식료품 키트 전달

입력 2020-03-30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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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는 지난달 27일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응원 메시지를 건물 외벽에 송출. 사진제공 롯데그룹
롯데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억 원을 지원하고, 대구·경북지역 긴급 지원 및 아동 돕기에 집중하고 있다.

롯데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억 원 규모를 지원한 것은 정부가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함에 따라 감염 확산을 방지하고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에 동참하기 위해서다.

롯데는 가장 큰 피해를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을 우선으로 향후 추이를 살펴 지원 지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대구 지역 아동 500명을 대상으로 식사 및 위생용품을 즉시 지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휴원 여부 및 위기 아동 현황 파악에 들어갔다. 이후 식료품 키트 구성 및 제작을 마치고 전국 총 3700명 아동들에게 키트를 전달했다.

롯데의 유통 계열사들은 위생용품, 즉석식품 등 생필품으로 구성된 키트를 제작해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시에 제공했다. 이와 함께 롯데는 9550억 원의 동반성장기금 중 현재 잔여분인 2600억원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우선 대출해 주기로 했다.

아울러 롯데월드타워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응원 메시지로 빛을 밝혔다. 지난달 27일부터 타워 건물 외벽에 코로나19로 힘든 대구·경북지역 포함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힘내세요 대구경북’, ‘힘내자! 대한민국’, ‘응원해요 의료진!’ 등의 응원 메시지를 매시 정각과 30분에 10분간 총 8회 연출하고, 타워 랜턴부는 ‘코로나19 위기 경보 단계’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힘을 상징하는 태극문양 조명을 밝히고 있다.

롯데자산개발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롯데월드몰·롯데몰 등에 입점한 760여 개 중소기업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3월과 4월 임대료 납부를 3개월간 유예하기로 했다.

파트너사에 대한 결제 대금도 분할 선지급해 기존에 매월 1회 지급하던 것을 매월 2회로 나눠 15일치씩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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