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사업부별 매출액 추이.
상상인증권 하태기 연구원은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파스퇴르와 공동개발 중인 폐렴구균 백신 파이프라인이 2018년 말에 임상 1상에 진입했고, 2019년 말에 임상 1상을 완료했다”며 “그리고 이번에 미국 FDA 임상 2상 IND를 신청해 곧 임상 2상에 진입하면 마일스톤 133억 원을 받게 된다”고 말했다.
하 연구원은 “현재 글로벌 폐렴구균 시장에서 화이자의 프리베나13 매출액이 7조~8조 원으로 경쟁 후보물질도 있고, 아직 임상 2상 IND 신청 단계라 성공확률이 낮다고 보는 것이 맞다”며 “그러나 글로벌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개발에 성공하면 상업성이 뒷받침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그는 “이 회사는 이미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를 비롯해 다양한 백신을 개발해 매출을 올리고 있고 자궁경부암백신 후보물질을 개발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이번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로 선정돼 국내에서 백신 개발력이 증명된 상황”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국내에서 FI 투자도 받을 계획으로, 연내 투자유치를 완료할 예정으로, 조달된 자금으로 임상 비용 충당, 공장이나 다른 파이프라인 투자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