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이 글로벌 제약사에 호흡기질환으로 발생하는 폐섬유화를 비롯한 폐질환 치료제로 사용될 전임상 단계의 후보 물질을 공급해 신약개발을 본격화한다.
폐섬유화는 최근 코로나19에 감염자들의 면역 시스템 붕괴로 폐섬유화가 진행되면서 폐기능을 손상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치료제 개발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나이벡은 1월 글로벌제약사에 단백질 치료제 생산 및 공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신약개발을 위해 전임상 단계 후보 물질을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한 후보물질은 폐섬유화를 비롯한 폐질환과 심장질환 치료 관련 신약개발에 사용될 계획이다.
나이벡 관계자는 “이번 후보물질 공급은 벡터설계 및 정제기술을 기반으로 한 단백질 치료제로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철저한 사전 검증과정을 성공적으로 통과한 제품”이라며 “이번 1차 공급에 이어 2차 공급 물량 또한 이미 수주를 완료한 상황으로 향후 공급물량확대를 대비하기 위한 스캐일 업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질 공급 계약을 넘어 향후 후속 사업으로 후보물질 상업화와 관련된 계약도 논의 중”이라며 “글로벌 제약사와 장기간에 걸쳐 상당히 의미 있는 규모의 계약이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