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전북도당 ‘정당지지율 20%’를 목표로 선거대책위원회 닻을 올렸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31일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을 준비하기 위한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선대위 명칭은 ‘판갈이선거대책위원회’로 정했다. 여당과 제1야당의 양자구도가 굳어지고 있는 총선 프레임을 바꾸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선대위에는 ‘4ㆍ15 총선’과 숫자가 같은 총 415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이세우 전북녹색연합 공동대표와 서유석 호원대 교수, 손인범 우리배움터 교장이 맡았다. 공동위원장으로는 염경석 전주갑 후보와 오형수 전주을 후보, 권태홍 익산을 후보, 정상모 남원·임실·순창 후보, 최영심 전북도의원, 김성연·안윤정 전북도당 부위원장, 안현석 민주노총 익산시지부 의장, 장종수 전국화학섬유연맹 전북본부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전북도당은 “이번 선거는 기득권 양당체제의 대결정치를 극복하고 새로운 정치질서를 만드는 선거”라며 “‘코로나19 양극화’를 막고 불평등과 기후위기를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이어 전북도당은 “전북에서 20% 이상의 정당지지율과 지역후보 당선을 위해 각 지역에서 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