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한화시스템에 대해 1일 코로나19 사태로 영향을 받는 사업부문은 전체의 10% 미만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할인 폭이 커지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2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진명 연구원은 “시스템(방산) 부문은 피해가 미미하며, 국방예산 확대 기조로 전체 매출은 지속 증가할 전망이다”며 “ICT(민수) 부문도 계열사 물량이 전체의 70%에 달하기 때문에 외생변수에 의한 실적 변화 가능성은 제한적이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ICT 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전체 영업이익의 47%에 달한다”며 “결과적으로 ICT부문의 매출 중 30% 정도만 시장 환경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는 전체 매출규모 대비 10% 미만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시스템 부문은 코로나19 사태로 유의미한 피해가 발 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지만 상반기 중 수행 프로젝트 일부가 교체되는 구간으로 일시적인 매출 둔화가 예상되며, 이는 예정된 프로젝트 일정에 따른 결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