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태평양물산)
의류제조기업 태평양물산이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에 나선다.
태평양물산은 자회사인 나디아퍼시픽을 통해 '의료용 방호복'을 생산하고 질병관리본부와 계약된 업체로 납품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나디아퍼시픽은 의료용 방호복을 방역현장에 신속하게 투입하기 위해 생산 및 납기 일정을 앞당겨 계획했고, 이에 대한 조율을 마친 상태다.
나디아퍼시픽은 베트남과 미얀마에 있는 생산법인에서 100만 장 이상의 방호복과 부츠커버를 납품하기 위한 생산에 들어갔다. 베트남 생산법인은 3월 초에 생산투입을 시작해 21일과 29일 방호복 10만 장을 출고했고, 미얀마 생산법인은 31일부터 정부 협조를 통해 특별기와 전세기로 방호복 10만 장을 추가로 출고 진행 중이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앞으로도 태평양물산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 많은 의료용 방호복이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인력과 시설을 확충해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라며 “향후 안티바이러스 소재 원단개발과 함께 구체적인 양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