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이 3일 '코로나19' 36번째 확진자와 37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공개했다.
관악구청에 따르면 36번째 확진자는 삼성동에 거주하는 38세 여성으로, 지난달 30일 영국에서 입국했다. 해외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관악구 36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30일 오후 9시 이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타 지역을 이동했다.
지난달 31일에는 공항버스를 통해 관악구청에 도착했으며, 구청 차량을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이달 1일에는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됐다.
관악구 37번째 확진자는 중앙동에 거주하는 50세 여성으로, 구로구 만민중앙교회 신도다. 지난달 19일 동작구 확진자(구로 만민중앙교회 목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다.
관악구 37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자택에서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서울대입구역에서 타 지역을 오갔으며, 오후 3시 10분부터 오후 3시 43분 ○○아울렛, 오후 3시 43분부터 오후 4시 10분 ○○마트를 방문했다.
37번째 확진자는 1일에도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서울대입구역에서 타 지역을 오갔으며, 이날도 ○○아울렛과 ○○마트를 방문했다.
2일에도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서울대입구역에서 타 지역을 오갔으며, 오전 10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한양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다음은 관악구청이 공개한 36번째 확진자와 37번째 확진자 이동 동선이다.◇관악구 36번째 확진자(38·여·삼성동) 동선
△3월 30일
오후 9시 공항 도착, 타 지역 동선
△3월 31일
0시~0시 30분 공항버스로 관악구청 도착, 구청차량 이용 자택 이동 → 0시 30분 이후 집에 머무름
△4월 1일
오후 4시 10분~오후 4시 55분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진행 → 귀가 후 집에 머무름
△4월 2일
코로나19 양성 판정,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 이송
◇관악구 37번째 확진자(50·여·중앙동) 동선
△3월 31일
오전 7시 5분~오전 7시 20분 자택 →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 오전 7시 20분~오전 10시 30분 타 지역 동선 → 오전 10시 30분~오후 3시 10분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하차, 귀가 후 집에 머무름 → 오후 3시 10분~오후 3시 43분 ○○아울렛 → 오후 3시 43분~오후 4시 10분 ○○마트 → 오후 4시 10분 이후 귀가 후 집에 머무름
△4월 1일
오전 7시 5분~오전 7시 20분 자택 →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 오전 7시20분~오전 10시 타 지역 동선 → 오전 10시~오후 3시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하차, 귀가 후 집에 머무름 → 오후 3시 10분~오후 3시 36분 ○○아울렛 → 오후 3시 36분~오후 4시 6분 ○○마트 → 오후 4시 6분~오후 5시 귀가 후 집에 머무름 → 오후 5시~오후 5시 40분 관악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진행 → 오후 5시 40분 이후 귀가 후 집에 머무름
△4월 2일
오전 7시 5분~오전 7시 20분 자택 →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 오전 7시 20분~오전 10시 타 지역 동선 → 오전 10시 이후 지하철2호선 서울대입구역 하차, 귀가 후 집에 머무름. 코로나19 양성 판정 후 한양대병원 이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