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정우성 SNS )
정우성이 동백꽃으로 제주 4·3 사건을 추모했다.
정우성은 지난 3일 동백꽃 사진을 개인 SNS에 게재, “4·3”이란 글도 함께 적었다. 제주 4·3 사건을 사건을 추모한 것.
정우성이 추모한 제주 4·3 사건은 1947년 3·1절 기념 제주도대회 군중을 향한 경찰의 발포로 시작돼 3만여 명의 제주도민이 학살당한 사건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6·25 전쟁 다음으로 인명 피해가 극심했던 사건으로 꼽히고 있다.
동백꽃이 제주 4·3 사건의 상징으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1992년 강요배 화백의 4·3 연작 ‘동백꽃 지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백꽃은 겨울에 피어 4월이면 새빨간 꽃이 꽃송이 그대로 툭 하고 떨어진다. 제주 4·3 사건 당시 희생자들이 붉은 동백꽃처럼 차가운 땅으로 소리 없이 쓰러져갔단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