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소재ㆍ부품ㆍ장비 강소기업 100(강소기업 100)’을 밀착 지원하기 위한 지원단을 구성했다.
중기부는 6일 7개 유관 기관으로 구성된 ‘강소기업 100 전담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는 소재·부품·장비 분야 기술자립도를 높이고 미래 신산업 창출에 이바지할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사업이다. 지난해 1064개 신청 기업 중 55개사를 1차로 선정했다. 선정된 강소기업은 기술개발, 개발된 기술의 양산·판매를 위한 자금, 공정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는다.
중기부는 강소기업 100 전담지원단을 2월부터 구성했다. 전담지원단은 그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플랫폼 등으로 소통했다. 지원단은 강소기업 전용·우대사업 등을 적시에 안내받을 수 있게 돕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온·오프라인 합동으로 한 번에 해소할 수 있는 창구다.
이번 행사는 차정훈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을 중심으로 기술보증기금, 기술정보진흥원을 비롯한 7개 유관 기관의 임원, 담당자가 참여해 강소기업 100 전담지원단 발대 선언과 지원방안 협의 등을 진행했다.
발대식에서는 중기부와 7개 유관 기관이 각각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강소기업 지원을 유기적으로 협조하는 내용을 각 기관의 임원이 선언했다. 이어 그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취합된 강소기업의 요청사항, 애로 해소, 제도개선 사례 등을 공유하고 향후 기관별 지원 방향과 개선방안 등을 협의했다.
차정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에 대한 지원 체계가 본격 가동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제시된 의견들을 공유하고 보완해 유관 기관별 지원제도를 업그레이드하고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들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