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편의점 업황 회복 최대 수혜 ‘매수’-하나금융

입력 2020-04-0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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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분기 실적 전망.
하나금융투자는 7일 BGF리테일에 대해 편의점 업황 회복의 최대 수혜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올리고, 목표주가 18만 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박종대 연구원은 “2월 판매 신장률은 전년 대비 7.8%나 기록하는 등 전년도 12월 이후 5%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구매 건수와 구매단가가 모두 상승한 점도 긍정적으로, 구매단가 증가율은 지난 1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어서 코로나19 사태 반사이익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3% 증가, 3% 감소한 1조3922억 원과 254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원가율에는 큰 변화가 없으며, 판관비는 소폭 증가가 불가피하다. 노화 점포 리뉴얼과 소규모 점포 확장, 시스템과 집기 고도화로 점포당 비용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근거리 쇼핑 확대 방어주로서 역할 뿐 아니라, 산업 업사이클 국면 전환 따른 실적 및 밸류에이션 회복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BGF리테일은 순수 편의점 업체로 업황 회복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보이고, 2020년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5%, 4% 성장한 6조2270억 원과 2043억 원 수준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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