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넷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16Tbps급 패킷 광 전달망 시스템 기술개발 과제’에 주관사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16 Tbps급 POTN 상용화를 추진해 초연결 지능화 유선 네트워크와 전국 규모의 백본 네트워크 고도화 사업, 유무선 네트워크 통합 서비스 구축, 공공망 고도화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과제 규모는 기업 부담금을 포함해 총 80억 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코위버 등 국내 연관기업과 협업해 2022년 12월 개발 완료가 목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선도형 핵심 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IITP 2020년도 제1차 정보통신․방송 기술개발사업' 등 신규지원 대상 과제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해당 기술을 5G 및 향후 추진될 6G를 아우르는 기간통신망 부분 R&D 분야의 주력 투자방향으로 선정했다.
해당 기술은 ‘고용량 및 고확장성 광전송, 시간 확정형 무중단 네트워킹, 계층 통합, 지능형 네트워크 관리, 양자암호화를 포함하는 초고속 암호전송’ 서비스를 통합해 제공하는 식이다. 개발이 완료된다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백본망 고용량 솔루션 부문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총괄책임자인 박성혁 이사는 "해당 과제는 도전적인 연구개발을 많이 포함하고 있지만, 자체적으로 보유한 기술역량으로 적기개발 및 조기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것이 핵심”이라며 “과제추진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수입대체효과, 협력 업계 동반 발전, CAPEXㆍOPEX 절감 등의 기술, 경제, 산업, 사회적 측면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