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134만 명, 사망자 7만 명.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연일 그 수치를 뛰어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발병국인 중국의 확진자와 사망자 수를 미국과 유럽이 일찌감치 앞질렀고요. 발생 초기에 확진자가 증가했던 아시아권 국가는 상대적인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그 외 국가는 현재 많은 불안감을 떠안은 채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관심도 뜨거운데요. 새로운 백신과 치료제뿐 아니라 이미 시중에 유통 중인 약 중에서도 코로나19를 제어할 수 있는 성분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습니다.
최근 클로로퀸과 이버멕틴 효과에 대한 논문 결과가 발표되면서, 관련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죠. 코로나19 치료제, 어디까지 왔을까요? 임상 시험 중인 치료제를 인포그래픽으로 정리했습니다.
[인포그래픽] 코로나19 치료제, 어디까지 왔나…'이버멕틴'·'클로로퀸' 관심 급증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국내 임상 현황
*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동향정보시스템 (4월 1일 기준)
약물: 렘데시비르
임상단계: 3상
규모: 75명
대상환자: 중증
약물: 렘데시비르
임상단계: 3상
규모: 120명
대상환자: 중등도
약물: 렘데시비르
임상단계: 2상(연구자)
규모: 100명
대상환자: 성인
약물: 칼레트라
임상단계: 연구자임상
규모: 150명
대상환자: 경증
약물: 옥시크로린
임상단계: 연구자임상
규모: 150명
대상환자: 경증
약물: 할록신
임상단계: 연구자임상
규모: 2486명
대상환자: 접촉자
약물: 알베스코흡입제
연구자임상
규모: 141명
대상환자: 경증
◇임상시험 대상 치료제
△렘데시비르(Remdesivir)
-에볼라 관련 치료제로 사용
-미국의 첫 감염자에 사용, 다음날 호전
-초기 투여 시 효과 보여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 주관 임상시험 중
△하이드록시클로로퀸(Hydroxychloroquine)
-말라리아 관련 치료제 옥시크로린(성분명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클로로퀸으로 불림)
-프랑스 연구진, 클로로퀸과 아지트로마이신(항생제) 함께 복용한 환자 5일만에 완치 논문 발표
-미국 FDA 긴급사용승인
-서울아산병원도 식약처 승인 받아 임상시험
△칼레트라(Kaletra)
-에이즈(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관련 치료제
-로피나비르(Lopinavir)와 리토나비르(Ritonavir) 합친 것
-코로나19와 에이즈바이러스가 태생이 같아 효과 가능성
-국립중앙의료원에서도 고령과 중증 환자에게 투여
△이버멕틴(Ivermectin)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구충제
-호주 연구진, 세포배양된 코로나19가 이버멕틴에 노출되자 48시간 안에 사멸 결과 발표
-세포 배양 실험이라 환자 직접 투여 위해 임상시험 필요
-에이즈, 뎅기열, 독감, 지카바이러스에도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