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신성 윤학 (연합)
보이그룹 '초신성' 윤학(본명 정윤학)이 접촉한 강남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여성 2명은 룸메이트였고, 방역당국은 접촉자 파악에 나서고 있다.
7일 서울시와 서초구 등에 따르면 윤학은 지난달 24일 일본으로부터 귀국했고 최초 증상이 지난달 27일에 나타났다. 그는 지난달 31일에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달 1일에 양성 판정을 받아 서초구 27번 환자로 등록됐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거주 중인 확진 여성 2명(강남구 44번ㆍ51번)은 하룻밤에 수백 명이 드나드는 강남의 한 대형 유흥업소 여종업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구 44번 환자는 윤학과 지난달 26일 접촉한 이후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있어 스스로 자가격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1일 오후 강남구보건소로 방문해 검체검사를 받고 2일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윤학은 한국과 일본에서 드라마에 출연하고 뮤지컬에도 출연했다. 2007년 데뷔한 '초신성'은 2018년부터 새 그룹명 '슈퍼노바'로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