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인트 대신 사용…환경부 환경표지 획득
SKC의 친환경 필름 소재 전문 자회사 SKC에코솔루션즈는 최근 친환경 고기능 건축 내장용 ‘SKC에코데코(eco-deco)필름’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SKC에코데코필름은 페인트 대신 쓸 수 있는 친환경 필름이다. 지난해 10월 외장용 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내장용 제품을 출시했다.
SKC에코데코필름은 바깥 부분이 불소 100%로 돼 있다. 염분, 화학품 등에 대한 내성이 우수하고 오염에 강하다고 SKC 측은 설명했다.
중금속과 톨루엔, 포름알데히드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성 등을 인정받아 환경부 환경표지를 획득했다.
수명은 20년 이상이며 금속, 대리석, 원목 등 다양한 느낌을 낼 수 있다.
SKC에코데코필름 내장용은 국제인증기관 SGS로부터 항곰팡이 성능 1등급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방산업기술원에서 화재 관련 방염 인증도 받았다.
SKC에코솔루션즈는 출시 기념으로 경기도 김포에 있는 대형 유치원에 인테리어 필름 시공을 후원했다. 앞으로 유치원처럼 건강과 안전이 중요한 병원, 요양시설, 학교 등으로 적용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SKC에코솔루션즈 관계자는 “10여 년에 걸친 태양광 패널 보호용 불소필름 제조 노하우에서 탄생한 SKC에코데코필름은 사람의 건강과 위생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인테리어 필름”이라며 “소재 기술로 에너지, 미세먼지, 질병 등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기울여온 노력을 한층 더 강화해 더 우수하고 차별적인 기능을 갖춘 제품을 지속해서 개발하는 등 친환경 생활공간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