윙입푸드홀딩스가 한국재해구호협회에 의료용 마스크 1만 장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왕현도 윙입푸드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중국기업으로서 어려움을 외면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스크 1만장이 대단한 양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중국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전반적으로 경제 활동이 위축됐지만, ‘집콕’ 족이 늘고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증가하면서 수혜를 보는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1분기 온라인 판매가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특히 코로나19가 최고조에 이르렀던 지난 2월 전자상 및 대형쇼핑센터의 거래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했다.
윙입푸드 최대주주 왕정풍 이사는 “3월 말까지 직영점 3개를 확장했고, 상점과 마트를 중심으로 38개의 전문매장을 신설했다”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 회사는 온라인을 강화, 중국 전역의 티몰, 징동 및 대형쇼핑센터 플랫폼을 통해 많은 신규 소비자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의 푸드나무, 중국의 중국신희망식품회사 등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사업을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 내에 홍콩식 음식 전문점 개설도 추진 중에 있다”라고 회사의 근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