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분기별 실적 전망.
현대차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신성장 제품인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은 코로나19 이후 위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내수시장과 수출 시장 모두 출하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미세먼지에서 특수를 누렸던 신성장 가전이 코로나19 사태로 수요 저변이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노 연구원은 “북미와 유럽의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해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LG전자 가전제품은 프리미엄 제품이라는 점에서 온라인을 통한 구매 비중이 미미하다는 점에서 2분기 실적은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일부 북미와 인도, 동유럽 공장이 가동 중단 등 어려움이 있지만, 전 세계적인 생산 시스템이 완비됐다는 점에서 생산 차질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4.1%, 21.9% 감소한 13.4조 원과 5096억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